연애 이야기

제 친구가 제 남자친구를 뺏겠다고 경고하러왔어요

it모아 2017. 10. 30. 23:13


일단 남자친구랑 저랑 사귄지는 


1년 가까이됐어요. 20대 중반이구요 동갑입니다.





남자친구가 이번에 아는형이 


오픈한 가게에 매니저로 들어갔어요.





저도 팔아주려고 친구랑 같이갔어요.





마치기 전에 시간 맞춰서가서 


맥주한잔하고 친구는 먼저갔어요.





저는 카운터 앞에 앉아서 


마감준비하는 남자친구 기다렸구.





그쯤 여자한분 이들어와서 아직 


장사하냐고 물었는데, 어디서 많이 


본 사람같았는데 알고보니 중학교 동창이더라구요.





 





친한사이는 아니구 같은반? 


그냥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서 


그냥 살짝 인사하는 친구 였어요.





되게 조용한 아이였는데 그냥 뭐


 여전히 조용조용하게 생겼더라구요..





아무튼 남자친구는 


마감준비라고 죄송하다했고,





그때 눈이 마주쳐서 서로 어??? 하면서 


인사하고 남자친구 소개해주고 


서로 짧은 안부 몇마디 나누고 지인들이 


밖에있다고 번호 주고받고 갔어요.




 


 




그리고 며칠뒤 할말잇다고 


만나자고 연락이와서 만났어요.





그리고선 몇마디 나누다 다짜고짜 하는말이


 너 남친이랑 몇일 사겼어? 였고,





저는 이제 1년 다되어간다고 하니, 


얼마 안만났네 그럼 헤어져도 많은 상처안받겠네





미안한데 나 ㅈㅎ이랑 (남친이름) 


만나고 싶어졌다 얼마 안봤지만 너무 마음에든다





너가 내친구가 아니였으면 그냥 뺐었겠지만, 


그래도 내친구니까 미리 말하는거다 날 욕해도 좋다.


 하지만 나는 포기 못할거같다.





제가 너무벙쩌서 그후에 뭐라 대꾸도 


할 그것도없이 친구는 그렇게 가버렸고, 


저도 뭐지? 하면서 돌아왔어요.





 





그날 남친이 마치고 우리집을 


오겠다고해서 왔고, 하는말이 


저번에 왔던 니친구가 가게에 왓더라,





첨엔 누군지도 몰랐는데 ㅇㅇ이 친군데 


라고 말걸어서 알았고, 아 ㅇㅇ이 없는데 


라고 말하니까 나를 보러 왔다는거야





그리곤 오늘은 그냥 진짜 보러만 온거고 


다음에 정식으로보자 이러고 앞에 있는


 남친 명함을 들고갔대요.





그리고 남친한테 아직 연락은 


안왔는데 저한테는 왔었거든요.





ㅈㅎ이 가게 들렸더니 마치 날


 기다리는것같던거처럼 좋아하더라. 


뺏기기전에 그냥 헤어지는게 


어떠냐 이런식으로요 ㅎㅎ





남친 보여줬고 남친은 또라ㅇ 


아니냐며 전화해보라고 ㅋㅋ... 


진짜 당당하다면서 그러던데





친구가 외모적으로 따지면... 


제가 남 외모지적 절대 안하는데 


일단 이쁜지 안이쁜지도 중요한거 같아서요





친구는 일단 안이뻐요.. 


저도 이쁘장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누가봐도 둘중에


 얼굴로만 뽑자하면 저거든요..





무튼 그래도 김태희랑 결혼해도 


전원주랑 바람난다는 말도있 잖아요.


 제가 김태희라는건 절대 아니지만;;





남자친구는 확고한거 같은데, 


제친구가 계속해서 들이대면 


흔들릴까 살짝 두렵습니다.





제가 그 친구한테 무슨말을해도


안통할거같고 어떡하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