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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이야기

보증금이 고작 300만원인데 못 줄 수도 있대요

it모아 2017. 11. 9. 13:42

 

안녕하세요. 경기도에 사는 20대후반 여성입니다.제가 작년에 회사를 그만두면서 월세가 작은 집에 1년 계약으로 입주를 했습니다.보증금 300만원이라 부담없이 들어갔다가 최근 직장을 구하게 되고, 직장과 집의 거리가 멀어서계약기간 만료될 즈음에 회사 근처로 새 집을 구했고 계약 만기 한달 전에 집을 나간다고 집주인에게 연락을 드렸습니다.

 

집주인 :"아휴 왜 집 나가려고해요!!"

 

저 : "직장과너무 멀어서요.."

 

집주인 :"그냥 살지..어휴...그럼 어쩔수없는데 집이 나가야돼요"

이런 소리를 하시는겁니다.

 

저 : "...?? 저 지금 계약 만기 다 되서 나가는건데요?"라고 말씀드렸고

 

집주인 : ".....아휴,아무튼 집이 나가야 돼요"

이소리만 반복하시고 끊으시더군요

 

불안해져서 부동산에 전화를 드렸고, 부동산에서도 연락을 드렸더니 "지금 큰 돈이 빠져나갔다.집도 공실이 너무 많아서 못 줄수도 있다" 라며 구구절절 하소연만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부동산에서 "집주인에게 계속 전화해서 괴롭히는 방법밖에 없을 것 같아요" 이러고 끊어버리네요;;;

 

이사가는 날 보증금 못 받으면 어떡하죠? 내용 증명을 보내더라도 수취인이 수취거부하면 방법이 없다고 알고 있는데요 판님들의 지혜 좀 빌려주세요.ㅠㅠㅠㅠ

 

 

원본 : http://pann.nate.com/talk/339361420